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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로르 에어라이트 400 사용후기_백패킹 3계절 침낭추천_내돈내산

Jofresh 2023. 6.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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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신선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 3계절 침낭 구매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백패킹 초보이지만, 침낭과 에어매트가 텐트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말을 너무나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많은 고민과 함께 꼴로르 에어라이트40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출시되어서 리뷰도 그렇게 많지 않고, 유투브 후기도 많지 않은 것 같은데요!

 

대표적인 3계절 침낭 강자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매트는 아직 고민중... 사게 되면 포스팅 할게요. )

꼴로르 에어라이트400

 

제품 스펙

에어라이트 400 제원

스펙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국내 제품인데

 

필파워 900에 

폴란드 구스다운

95:5 비율을 가졌다고 ?!! 

원단도 퍼텍스 퀀텀?!!

 

해외 브랜드들도 요새는 A/S가 잘 된다고 하나

국내 제품만큼 편할까 싶은 마음은 늘 있고,

백패킹을 시작하면서 왠만하면 국내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제품 상세

택배를 방금 뜯은 모습입니다.

보관망에 잘 팩킹되어서 배송되었네요.

 

공홈에서 구매했는데 배송도 2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자잘한 설명서와 패킹용 수납 파우치

 

 

 

 

 

 

 

 

지퍼는 한 뼘 반정도까지 남기고 내릴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가슴쪽 우모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높은 필파워를 가진 라이트 침낭 모델들 대부분 그런 것 같은데, 등쪽 우모량이 부족합니다.

누우면 바로 바닥이 느껴져서 특히나 매트가 중요해 보여요. 

 

침낭에 들어가면 등쪽의 충전재들이 양쪽으로 퍼져서 내 등을 보호 해주는건 얇은 퍼텍스 원단뿐... ㅠㅠ

 

 

 

발쪽으로 갈수록 우모량이 많이 충전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위 사진과 다르게 발쪽은 빵빵한 것을 볼 수 있죠.

 

추운 박지에서 잘 때 동상 걸리기 가장 쉬운 부위가 발 쪽이라서 발쪽을 더 두껍게 채운 것 같습니다.

 

 

수납 파우치에 넣은 모습!

아주 작게 잘 패킹되고, 가방에 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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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유

3계절 침낭 후보에는 아래와 같은 침낭들이 있었습니다.

 

침낭 모델 충전량 무게 필파워 컴포트온도 가격(네이버 검색)
랩 미틱 400 400g 660g 900 -6°C 66만원
큐물러스 엑스라이트 400 400g 575g 900 -1°C 69만원
꼴로르 에어라이트400 L사이즈 400g 680g 900 -2°C 36.5만원
몽벨 다운허거 #2 400g 720g(나일론) 800 0°C 58.8만원

 

가성비 무엇? 

사실 꼴로르라는 브랜드를 모르고 있을 때는

큐물러스 엑스라이트 400을 구매하려고 했었습니다.

 

이만큼 가볍고 컴포트온도가 3계절에 잘 맞는 침낭이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극동계는 어차피 하나 더 사야한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약 100g의 무게만 감수한다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밀리지 않는 스펙을 보여주는 침낭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

 

 

 

 

사용 후기

이번에도 사용후기를 남기기 위해 가덕도로 떠나봤는데요.

 

6월 중순에 사용하기엔 차고 넘쳤습니다. 

 

매우 따뜻했고, 매트랑 사용하니 등 부분에 부족한 충전량이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계절 덕분이겠지만, 당연히 땅의 한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구요. 

 

지퍼가 양방향으로 열리기 때문에 

 

지퍼를 둘 다 열어서 배쪽만 침낭으로 덮고 

 

양발과 양팔은 꺼내놓고 취침했습니다. 그러니깐 딱 좋더군요!

 

아침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잘 잤습니다.

 

 

** 사용후기 업데이트 23-06-24

우선 이날은 비가 왔습니다.

외부 온도는 약 15~20도 사이였습니다.

 

비가 오니 습도가 매우 높은 환경이었는데, 

저는 보통 속옷만 입고 자기 때문에 이날도 속옷만 입고 잤습니다.

 

추운건 느끼지 못 했습니다. 높은 습도 때문인지 침낭 내부에 습함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근데 이러한 습함 때문에 열손실이 난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네요.

 

더 추운날을 가봐야 비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장점:
1. 가볍다

ㄴ 큐물러스 엑스라이트 400 외에는 같은 스펙 대비 적수가 없다.
2. 저렴하다
ㄴ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동급 스펙을 가진 해외 제품들에 비해 1/2 가격 수준입니다.
3.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ㄴ 랩이나, 큐물러스는 사이즈를 선택하려면 공홈에서 직접 주문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몽벨은 여성용이 나오지만, 꼴로르는 M/L 사이즈를 선택해서 본인의 키에 맞게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M
남성은 L 을 추천합니다.
4. 털 빠짐이 거의 없다.
ㄴ 아직까지 털 빠짐을 본 적이 없습니다. ㅇ_ㅇ!! 새 제품이라 그럴 수 도 있지만, 아주 좋습니다.
5. A/S
ㄴ 털빠짐으로 인한 충전재 보충, 기타 찢김 등등 무상 A/S가 가능합니다. 역싀 한국..

단점:
1. 큐물러스보다 100g 정도 무겁다?
ㄴ 100g이면 물 한모금입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너무 빠는 것 같아서 한 줄 적어 봅니다..ㅋㅋㅋ
2. 등부분 우모량
ㄴ 매트랑 함께 사용 했을 때 불편함을 느끼진 못 했지만,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큐물러스의 경우 공홈에서 직구하면 충전량을 어디를 많이 채울지 선택이 가능한대요.
꼴로르는 그런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뭐 저한테는 큰 단점은 아닙니다. 어차피 등쪽은 매트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해주니깐요.
오히려 가슴쪽에 우모량이 더 많은게 좋은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장점이 더 많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페더다운 침낭도 좋지만, 이렇게 라이트한 모델은 없어서 

비교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극동계로 가면 베이스 제품을 살 수 도있겠지만,, 인기 많은 우모량 1000g짜리로!

(근데 이것도 저는 큐물러스 테네카1000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극동계용은 이거 만한게 없는듯..ㅠㅠ)

 

무튼 ! 침낭 구매는 매우 만족 스럽네요. 이제 여름이라 좀 그렇지만, 추워지면 보충해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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