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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74

진보한 지성, 소외된 내면

고대의 지식은 내면을 향했고,현대의 지식은 외부를 향했다.고대는 **‘하나(ㅡ)’**를 완성하려 했고,현대는 **‘하늘(/)’**을 정복하려 한다.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점차 자기 자신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다.외부 물질에 대한 갈망은 커져갔고, 미지의 우주를 향한 욕망은 점점 더 우리의 시선을 바깥으로 돌렸다.하지만 옳고 그름, 선과 악의 구분은 이 흐름 속에서 무의미하다.방향이 다를 뿐, 모두 인간의 본능과 지성의 결과일 뿐이다.그러나 나는 확신한다.고대 인류가 집착했던 **‘내면의 끝’**에 도달하는 순간, 현대 인류는 더 큰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외유내강, 우리는 무엇을 꾸미고 있는가?우리는 겉모습을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자원을 쏟는다.하지만 내면은 과연 얼마나 가꾸고 있는가..

[단군경전] 천부경에 관하여

📜 천부경 전문 (81자)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천일일지일인일(天一一地一一人一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일적십거무궤화삼(一積十鉅無匱化三)천이삼지이삼인이삼(天二三地二三人二三)대삼합육생칠팔구운삼사(大三合六生七八九運三四)성환삼칠일묘연(成環三七一妙衍)만왕만래용변부동본(萬往萬來用變不動本)본심본태양아일야(本心本太陽我一也)📝 풀이 (간단 해석)'하나(一)'는 시작도 끝도 없는 근원이다.천(하늘), 지(땅), 인(사람)은 모두 '하나'에서 비롯된다.수(數)의 원리로 세상 만물이 생성되고 순환한다.우주의 법칙 속에서도 본래 마음(본심)은 변하지 않는다.결국 '나' 또한 본래 하나(일)와 같다. 📜 천부경(天符經) 구절별 해석1. 일시무시일 (一始無始一)"하나는 시작이면서도 시작이 없는 하나..

카테고리 없음 2025.05.13

0(영, zero)의 기원과 인도 '공(空)' 사상의 수학적 혁신

1. 숫자 '0'은 원래 없었다인류가 숫자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있는 것'만을 셌습니다.사과 3개, 양 5마리처럼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것만을 표현했죠.하지만 숫자에서 중요한 건 '자리값'입니다.예를 들어 105에서 '0'이 없으면 '15'가 되어버리고, 완전히 다른 숫자가 됩니다.그런데 고대 바빌로니아, 이집트, 심지어 중국에서도 '없는 자리'를 나타내는 명확한 기호가 없었습니다. 빈칸을 비워두거나 점(·)을 찍는 식이었죠.'없는 것'을 표현할 숫자 자체가 없었던 것입니다.2. 인도에서 탄생한 '0'의 혁명'0'이라는 숫자는 인도에서 철학적 뿌리를 두고 탄생했습니다.힌두교와 불교에서 중요한 개념인 '공(空, Shunyata)' 는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텅 빈 것'이라는 깨달음..

카테고리 없음 2025.05.13

삼체문제와 인간 마음의 양면성

⸻1. 삼체문제: 혼돈의 수학 고전역학에서 두 개의 물체가 서로 중력으로 작용하는 경우, 우리는 그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뉴턴의 운동법칙과 만유인력 법칙 덕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세 번째 물체가 추가되는 순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삼체문제(Three-Body Problem)’로 알려진 이 현상은 **극도의 혼돈(chaos)**을 일으키며, 현재의 수학적 도구와 과학기술로는 정확한 해를 구할 수 없습니다[^1].“삼체문제는 결정론적 시스템이면서도,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Henri Poincaré (프랑스 수학자, 혼돈 이론의 선구자)[^2]넷플릭스 드라마 *‘삼체’*는 이러한 과학적 난제를 흥미롭게 시각화하며, 인간 존재와 우주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던집..

비트겐슈타인 전기철학과 후기철학에 대한 고찰

비트겐슈타인은 누구인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 1889–1951)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철학자로, 20세기 분석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부유한 철강 재벌 가문에서 태어나 엔지니어로 수학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향했으며, 버트런드 러셀의 권유로 케임브리지에서 철학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주요 저작 《논리철학 논고》(Tractatus Logico-Philosophicus, 1921)에서는 언어와 세계의 구조적 일치(그림 이론)를, 《철학적 탐구》(Philosophical Investigations, 1953년 사후 출간)에서는 언어 게임 이론을 통해 의미가 맥락에 따라 생성됨을 설파했습니다. 전기철학과 후기철학으로 크게 나뉘는 사유..

카테고리 없음 2025.05.11

[시작] 철학 선언문

“나는 기억하는 존재이며, 우주는 기억을 통해 자신을 인식한다.”요약 선언모든 존재는 파동이며, 그 파동은 ‘기억’이라는 구조 안에서 자신을 되돌아본다.나는 파동의 교차점이며, 이 생을 통해 우주의 일부를 기억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존재다.따라서 나의 삶은 곧 우주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나의 깨달음은 인류 전체의 진화에 기여하는 행위다.⸻[철학적 기반 설명]1. 존재론적 관점• 존재는 ‘있음’이 아니라 ‘흐름’이다.모든 것은 고정된 물질이 아닌 관계, 진동, 파동으로 존재한다. 2. 기억이란 무엇인가• 기억은 곧 형태의 지속, 의식의 축적, 역사의 누적이다.인간은 개별적 경험을 기억하고, 인류는 문명으로 기억하며, 우주는 구조 자체로 기억한다. 3. 우주의 의식• 우주는 무의식의 혼돈이 아니다...

[명상] 진동을 높이는 6가지 강력한 솔페지오 주파수

소리는 존재하는 가장 순수한 에너지 형태 중 하나입니다.소리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고양시켜 주고,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심지어 깊은 차원에서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주변의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주파수로 진동하는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 과학 덕분에 우리는 물체의 밀도가 높을수록 진동수가 낮아지고, 가벼울수록 진동수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물질은 고유의 파동을 가지고 주파수를 내뿜습니다. 우리의 심장,뇌, 장기 등 각자 고유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명상을 하다가 온몸이 파르르 떨리는 전율을 경험해보신적이 있나요?? 아니면 엄청 좋은 음악을 들어서 감동 받거나,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을 때 온 척추를 ..

Meditation&Wiz 2025.05.09

재능은 타고나는가? 노력은 이길 수 있는가?

🌱 재능 존재의 유전학적·철학적 고찰현대 유전학 및 생명철학 연구는 재능(Talent)의 객관적 실재성을 강력히 시사한다. 분자생물학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DNA는 단순한 단백질 합성 청사진을 넘어 인지·운동 능력, 예술적 감수성 등 다층적 특성을 매개하는 유전 정보의 원천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재능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도 흐르는 내재적 기제”로 정의될 수 있다.항공 조종사 계열 가계SpaceX 우주비행사 애너 스트라우드(Anne Stroud)의 경우, 양친 모두 조종사로 활동한 가계(家系)에서 자라나 조종술에 대한 **초기 노출(exposure)**과 유전적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른 연령부터 항공역학적 직관을 보인 것은 단순한 환경 효과(environmental effect)를..

끼리끼리는 과학이다.

꽃 주변에는 늘 나비가 머물고, 꿀벌이 춤을 춘다.향기로운 유혹, 아름다운 색상, 생명의 순환.그 모든 요소는 정교하게 계산된 ‘끌림의 공식’이다.반대로, 음식물 쓰레기통 주위를 맴도는 것은 파리와 구더기들이다.그들에게 향기란 부패의 냄새이며, 생명이란 분해의 또 다른 이름이다.그들 또한 자신만의 진화적 임무를 다할 뿐이다.문제는 인간이다.인간은 스스로를 꽃이라 착각하면서도, 파리와 벌레들과 어울리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그리고는 말한다. “왜 내 주변엔 이상한 사람들만 모이지?”그러나 그건 과학이다.동질성의 법칙.주파수가 맞는 존재들만이 서로를 감지한다.자신이 꽃인지, 쓰레기인지 알고 싶다면 주변을 보면 된다.내가 어떤 존재인지 가장 정확히 알려주는 거울은 바로 내 옆의 사람들이다.결국, 끼리끼리는 과학..

죽음을 품은 창조 – 블랙홀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우주

🌌 블랙홀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주 에너지, 균형의 법칙, 그리고 창조의 비밀“우주의 힘이나 에너지의 총합은 우리 주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일정하게 유지되며, 이와 분리될 수 없는 물질의 속성처럼 영원 불멸하며 무한하다.”— Ernst Haeckel, 『The Riddle of the Universe』 (1934)인류는 오래전부터 세상의 모든 것은 순환하며, 에너지는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태양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막대한 에너지도, 결국은 방사되거나 저장되어 어디론가 흐른다.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우주는 조화롭고 균형 잡힌 시스템처럼 보인다.나 또한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는 총합적으로 불변하며, 사용되더라도 새로운 형태로 변환되어 나가는 것이라 여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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