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주변에는 늘 나비가 머물고, 꿀벌이 춤을 춘다.
향기로운 유혹, 아름다운 색상, 생명의 순환.
그 모든 요소는 정교하게 계산된 ‘끌림의 공식’이다.
반대로, 음식물 쓰레기통 주위를 맴도는 것은 파리와 구더기들이다.
그들에게 향기란 부패의 냄새이며, 생명이란 분해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들 또한 자신만의 진화적 임무를 다할 뿐이다.
문제는 인간이다.
인간은 스스로를 꽃이라 착각하면서도, 파리와 벌레들과 어울리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말한다. “왜 내 주변엔 이상한 사람들만 모이지?”
그러나 그건 과학이다.
동질성의 법칙.
주파수가 맞는 존재들만이 서로를 감지한다.
자신이 꽃인지, 쓰레기인지 알고 싶다면 주변을 보면 된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가장 정확히 알려주는 거울은 바로 내 옆의 사람들이다.
결국, 끼리끼리는 과학이다.
자석이 북극과 남극을 가리듯,
에너지는 유사한 파동을 가진 존재끼리 스스로를 끌어당긴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세상에 불만이 많고, 주변이 엉망진창이라고 느낀다면
그건 세상이 잘못된 게 아니라
당신의 파동이 지금 그들과 공명하고 있다는 뜻이다.
바꾸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스스로의 ‘향기’를 바꿔야 한다.
당신이 꽃이 되면, 파리는 더 이상 다가오지 않는다.
그 자리는 나비들이 대신할 것이다.
- 조신선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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